안녕하세요! 밍기적이에요 ㅎ.ㅎ 날씨 좋은 주말, 우리 집 댕댕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버리고자 특별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부산 기장에 위치한 '부산 숲속 반려동물놀이터'입니다. 도심 속 미세먼지를 피해 나무와 흙냄새를 가득 맡을 수 있는 이곳은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진정한 힐링 공간이었습니다. 주차부터 이용 꿀팁, 그리고 우리 아이가 노는 모습까지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사상근린공원 반려동물숲속놀이터
사상근린공원 반려동물숲속놀이터는 신라대학교 앞 사상동물복지센터 인근 입구에 푯말이 있어 처음 방문해도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네비에 괘법동 84를 찍고 오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주말이라 혼잡할까 걱정되어 오후 2시경 도착했더니 다행히 주차장이 여러 군데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주차를 마치고 입구로 향했습니다. 주위가 산이라 초록초록하니 공기가 좋습니다.
가장 먼저 맞이해주는 것은 안전을 위한 튼튼한 펜스와 출입문입니다. 원래 문이 없어 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현재는 제대로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반려동물 놀이터 이용 안내문'과 '중·소형견 놀이터'라는 노란색 표지판입니다. 이곳은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소, 중, 대로 놀이터가 확실히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중·소형견 쪽으로 입장했습니다. 입구에 붙여진 이용 안내 표지판의 모든 절차를 꼼꼼히 확인하고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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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눈이 시원해지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도심 속 아스팔트나 인조잔디와는 차원이 다른 진정한 '숲속' 운동장이었습니다. 탁 트인 넓은 공간에 바닥은 천연 흙과 모래로 되어 있어 아이들 관절에도 무리가 없어 보이고, 무엇보다 시원하게 뻗은 나무들 덕분에 공기도 좋은 놀이터였습니다. 저 멀리 '부산 숲속 놀이터'라는 큰 글씨가 보이고 그 아래로 다양한 어질리티 기구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터널이나 계단, 슬라이딩 등 다양하게 있어서 훈련도 겸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보호자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와 파라솔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노는 동안 보호자들도 나무 아래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늘막이 없어 여름에는 많이 더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식수대와 쓰레기통이 없으니 집에서 물과 배변 봉투를 꼭 챙겨오세요!
드디어 리드줄을 풀어주는 순간! 저희 강아지는 마치 비행기에서 내린 듯 운동장을 종횡무진하며 평소 산책할 때 느끼지 못했던 해방감을 느끼는 것 같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먼저 천연 흙 노즈워크부터 시작했습니다. 곳곳에 숨겨진 숲의 냄새를 맡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나타난 까만 친구! 처음에는 서로 경계하는 듯하더니 넓은 공간 덕분에 싸움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한바탕 냄새도 맡고 목줄 없이 원하는 대로 돌아다니며 원 없이 뛰어놀다 보니 지칠 대로 지쳐 이제는 집에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산속에 있는 야외운동장이다 보니 벌레나 진드기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지만, 정말 넓은 반려동물 놀이터라서 마음 편히 뛰어놀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무료라서 비싼 애견카페보다 가성비 좋게 편하게 놀다 갈 수 있어 강아지도 저도 만족했습니다. 집에만 있기 답답해하는 아이를 위해 주말에 큰맘 먹고 다녀온 부산 숲속 반려동물놀이터는 기대 이상으로 탁 트인 공간에서 흙냄새를 맡으며 친구들과 자유롭게 뛰노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미안했던 마음이 사그라드는 기분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진정한 '숲속' 힐링 산책을 원하신다면, 그리고 도심 속 인조잔디가 아닌 천연 흙을 밟게 해주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저는 조만간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