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생식기 및 피부 종양, 어떻게 발견되나요?
반려견의 몸을 쓰다듬던 중 생식기나 피부에서 '혹'을 발견하면 보호자는 크게 걱정하게 됩니다. 특히 노령견의 경우, 피부 혹이 종양일까 하는 불안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최근 11살 코카스파니엘 강아지 보호자님께서도 생식기 쪽 피부 물혹이 커지고 이마, 눈 밑, 귀 옆에 돌기가 생겨 저희 병원에 진료 문의를 주셨습니다.
강아지 종양의 꼼꼼한 진단과 검사 과정
저희 병원은 예약 없이 내원 순서대로 진료를 진행합니다. 보호자님께서 강아지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셨고, 진료 결과 생식기 피부 아래 약 10cm 크기의 타원형 종괴가 확인되었습니다. 만졌을 때 말랑했으며 내부에 일부 액체가 차 있었습니다. 또한 양측 귀에는 심한 외이염과 이도 증식이 관찰되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세포 검사(FNA)와 CT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강아지 생식기 종양 및 피부 종양 제거 수술 결정
FNA 세포 검사 결과, 상피성 암종이 의심되었습니다. 다행히 CT 영상 검사상 종괴 인접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의 원격 전이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보호자님과 수술 방향을 상담했습니다. 8x5x4cm 크기의 포피 종양 제거, 중성화 수술(고환집 제거), 그리고 머리와 귀 쪽 피부 종괴 제거를 한 번에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령견의 마취가 부담스러웠지만, 보호자님께서 용기를 내주셨습니다.
11살 강아지 종양 제거 수술 후 회복 과정
7월 1일, 강아지는 모든 수술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수술 후 2일간 입원하며 집중 관리를 받았는데, 걱정과 달리 식사를 잘 하고 가벼운 산책과 배뇨도 원활했습니다. 11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술 부위 상태도 양호하여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퇴원 후 아찔했던 해프닝과 관리
퇴원 후 7일째, 강아지가 머리 쪽 수술 부위를 비벼 출혈이 발생해 다시 내원했습니다. 상처가 아물면서 간지러움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긁거나 핥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독 처치 후 상처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 넥카라 착용을 꼭 유지하도록 당부했습니다. 강아지가 불편해 보여도 넥카라 착용은 재발 방지에 중요합니다.
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피부 종양, 생식기 종양 조직 검사 결과
떼어낸 종괴들의 조직 검사 결과, 이마 쪽 피부 종괴는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나 생식기 쪽 종양은 '악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악성 종양은 향후 전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6개월 뒤 재진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 상태를 철저히 관리할 예정입니다. 큰 수술을 잘 견뎌준 강아지와 보호자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겠습니다.
※ 안내 이 글은 실제 보호자 후기를 바탕으로 한 일반 정보이며, 진단·처방은 반드시 수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