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갈매기입니다.
이번에 미루고 미뤘던 강아지 스케일링을 큰 마음 먹고 진행했습니다. 작년 건강검진 때 수의사 님이 망고 나이도 있고 한 번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었거든요.
비용이 비싸서 미루고 있다가 입냄새도 심하고 더 늦기 전에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추석 때 충전했던 경기지역화폐로 했어요.
오래 전부터 칫솔질도 시도해봤지만, 완강하게 거부하는 바람에 양치는 거의 못했고 평소에 양치껌만 사다가 먹였어요.
아주 오래 전에 어금니 쪽에 붙은 치석이 떨어지기도 했었는데 확실히 치석이 많이 끼다보니 생선 비린내(?)가 심하게 나더라고요.
특히 안겨있는 상태에서 헥헥 거릴 때 너무 심했어요. (칫솔질을 못한 다 제 잘못입니다..망고야 미안해..)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하고 아침 10시 30분에 병원에 방문했어요. 망고는 동물병원만 가면 벌벌 떠는데 이때도 잔뜩 겁 먹은 상태에서 넥카라를 하려고 하니까 입질하고 장난 아니었습니다.
결국 동물병원에서 파는 간식 서비스로 주셔서 망고 시선 돌린 다음에 넥카라 착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집에서 간식 가져온다는 걸 깜박해서..
강아지 스케일링 방법
스케일링을 하기 전에 기본검사와 probnp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probnp 검사가 뭐냐면 강아지의 심장에서 분비되는 BNP 호르몬의 전구물질의 수치를 측정하는 혈액검사인데요.
이 수치로 심장에 부담이나 스트레스가 생기면 올라가기 때문에 심장질환 여부나 심장의 부담 정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마취 안전성 확인 차원에서 진행한다고 해요.
망고는 10살로 추정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검사라고 하더라고요. (유기견이라서 정확한 나이는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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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 스케일링하는 과정 사진 보내주실 수 있냐고 요청했더니 꼼꼼하게 찍어서 보내주셨더라고요. (동물병원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도 올리시려고 그러셨나봐요) 아무튼 수면마취 후 꼼꼼하게 치석을 제거해주셨습니다.
여기 보면 치아가 부러진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동물병원에 문의해보니 앞니가 크라운이 없고 뿌리만 남은 것들이 있어서 빼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그냥 뒀다고 하셨어요. 망고는 많이 썩거나 위험한 치아는 없어서 따로 발치는 안했습니다. 발치도 어떤 발치냐에 따라서 금액이 천차만별 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강아지 스케일링 전후
확실히 강아지 스케일링을 하고나니 망고 입에서 생선 비린내 냄새도 안나고 치석이 제거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와이프도 입냄새가 덜 나는 거 같아서 대만족한다고 하네요) 오전 10시 30분에 동물병원에 맡기고 오후 6시에 데려왔어요. 당일퇴원!
강아지 스케일링 비용
기본검사 및 스케일링 330,000원
probnp 검사 66,000원
치아 방사선 50,000원(?)
총 비용은 44만 6천원 나왔습니다. 그래도 추석 때 충전해놓은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해서 그나마 싸게 한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스케일링 비용과 전후 사진 등을 알아보았는데요. 비용은 동물병원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꼭 문의해보시기 바래요. 그리고 당일에 하는 건 거의 어렵기 때문에 예약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망고는 지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신장결석과 요로결석이 있다고 해서 결석 사료로 바꿨어요. 결석 때문인지 고양이 자세도 많이 하고 배가 빵빵해지는 증상이 간혹 나타났었거든요. 근데 사료를 바꿔서 그런건지 배가 빵빵해지는 건 거의 없어진 듯(?)
그리고 위도 안좋아서 위 보호제 처방 받고 먹였습니다. 벌써 망고와 지낸 지 8년? 9년?정도 됐는데 슬개골 탈구 수술 외 큰 문제 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간혹 땅바닥에 떨어진 거 먹고 토하거나 피X 싸는 거 제외하고...
아무튼 망고 오래오래 건강하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