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반려견 순찰대 모집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마지막 날 지원했습니다. 10살 된 반려견 '하루'는 매일 두 번 이상, 한 시간 이상 산책하는 건강한 아이라 순찰대 활동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원 후 선발 심사 일정과 함께 심사 내용에 대한 문자를 받았는데, 주요 항목은 1. 대기실에서의 반응, 2. 강아지 '기다려'와 '이리와' 훈련, 3. 리드워킹(줄 당김 여부 확인), 4. 대인 및 대견 반응이었습니다.
반려견 순찰대 시험 항목별 준비
10살 된 하루는 평소 앉아 훈련이 잘 되어 있어 대기실 반응은 자신 있었습니다. 리드워킹 역시 어릴 때와 달리 줄을 당기지 않고 차분하게 걷는 편이라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대인 반응은 위협적이지 않으면 괜찮고, 대견 반응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혼자 있을 때는 문제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기다려'와 '이리와' 훈련은 최근 자주 하지 않아 조금 걱정되어 집중적으로 연습했습니다.
강아지 기다려 훈련 방법
강아지 '기다려' 훈련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먼저 반려견에게 '앉아'를 시킨 후, 보호자가 손바닥을 보여주며 '기다려'라고 말합니다. 반려견이 잘 기다리면 간식을 줍니다. 점차 거리를 두고 다시 '기다려'를 외치며 기다림을 유도하고 간식을 제공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만약 실패하면 다시 '앉아'부터 시작합니다. '이리와' 훈련은 '앉아서 이리와'라고 말하고 잘 따라오면 간식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야외에서는 이 훈련이 잘 되지 않아 특별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반려견 순찰대 선발 심사 당일 후기
심사 당일, 남편 생일이었지만 이른 저녁 식사 후 도마변동근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도착 후 보호자와 반려견의 이름을 확인하고 활동 서약서 및 개인정보 동의서에 서명한 뒤 목걸이를 받았습니다. 잠시 대기하는 동안 의자에 앉아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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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및 리드워킹 평가
먼저 반려견의 '앉아' 또는 '엎드려' 상태에서의 대기 모습을 평가했습니다. 옆에서 다른 강아지가 짖는 소리에도 하루는 의외로 차분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중간에 파일이 떨어지거나 사람들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하루는 동요하지 않고 잘 견뎌주었습니다. 이후 훈련사님께서 오셔서 간단한 설명을 해주신 뒤 본격적인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횡단보도에서의 기다림과 리드워킹 시 줄 당김 여부를 확인했는데, 하루는 줄 당김 없이 안정적으로 잘 걸었습니다.
기다려, 이리와 훈련 및 사회성 평가
가장 걱정했던 '기다려' 훈련은 훈련사님께 줄을 넘겨드린 후, 보호자가 멀리 떨어져 '기다려'를 외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이리와' 명령에 따라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돌아오는 것까지 평가했습니다. 낯선 사람에 대한 걱정과 달리 하루는 훈련사님의 지시에 잘 따랐고, '이리와' 명령에 즉시 달려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대기했던 장소까지 돌아가는 모습까지 확인하며 모든 평가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하루가 예상보다 훨씬 잘해주어 대견하고 고마웠습니다. 결과는 다음 주 월요일에 나온다고 하여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험 후기 및 추가 팁
하루가 다른 강아지가 짖을 때 같이 짖는 편이라 걱정했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의외로 침착하게 대처했습니다. 시험 환경에서는 다양한 강아지들의 반응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규정상 강아지 간 인사 금지지만, 좁은 길에서 만나는 다른 강아지들에 대한 반응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다려', '이리와' 훈련과 더불어 친구들과 짖지 않고 지나가는 연습을 간단하게라도 해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간식은 챙겨갔지만, 시험이 빠르게 진행되어 먹일 틈이 없었습니다. 하루의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