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내과 전문 동물병원: 17살 노령견 기침, 호흡곤란 케이스
17살 말티즈 환자가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 기침 증상으로 내원했습니다. 보호자는 노령견의 감기라 생각하고 홈케어를 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어 급하게 병원을 찾았습니다. 내원 당시 환자는 심한 기침과 청색증, 심잡음, 저혈압을 동반한 위중한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 감기가 아닌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정밀 검사를 통한 심인성 폐수종 진단
환자의 위중한 상태를 고려하여 X-ray, 혈액 검사를 포함한 정밀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영상 검사에서는 중등도의 심비대와 폐 침윤이 관찰되었으며, 혈액 검사 결과 염증 수치와 백혈구 수치 상승, 심장 바이오마커인 proBNP 수치 증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심인성 폐수종을 강력히 시사했으며, 높은 염증 수치는 폐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초기 응급 처치를 통해 환자를 안정화시킨 후,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심장 초음파 검사를 계획했습니다.
이첨판폐쇄부전에 의한 심인성 폐수종 확진 및 치료
정밀 심장 초음파 검사 결과, 환자는 이첨판 폐쇄 부전에 의한 심한 역류와 좌심 확장을 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이첨판 폐쇄 부전(MMVD)으로 인한 심인성 폐수종(Cardiogenic pulmonary edema)으로 최종 확진되었습니다. 입원 후 강심제와 이뇨제를 정맥 투여하며 울혈성 심부전에 준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고령의 나이와 동반된 신장 기능 저하를 고려하여 이뇨제 용량 조절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노령견의 경우 이뇨제 과다 투여 시 고질소혈증을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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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경과 및 퇴원 후 관리
입원 2일차부터 환자의 폐 침윤이 개선되었으며, 스스로 식사하고 기립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맥 치료에서 경구 약물 치료로 전환하여 퇴원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환자는 심장약을 꾸준히 복용하며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관리받고 있습니다. 퇴원 후 한 달이 지난 시점까지 활력도 좋아졌으며, 폐수종 재발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기침 증상, 심장병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 기침 증상이 심각한 심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심장병은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반려견의 기대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반려견이 잦은 기침 증세를 보인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심장 관련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내 이 글은 실제 보호자 후기를 바탕으로 한 일반 정보이며, 진단·처방은 반드시 수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