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흰둥이 이야기부터
말티즈 수컷, 이름은 흰둥이, 체중 3.8kg, 중성화 완료, 현재 5살입니다. 아파트 24평 실내에서만 생활하고요. 원래 다른 브랜드 사료를 먹이다가 2년 전쯤 변 냄새 때문에 이웃집 눈치가 보여서 바꿨습니다. 그게 로얄캐닌 미니 인도어 어덜트였고,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왜 '인도어(Indoor)' 버전인가
로얄캐닌에는 미니 어덜트와 미니 인도어 어덜트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인도어' 버전의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 •소화 흡수율 강화: 실내견은 운동량이 적어 장 움직임이 둔한 편. 소화 흡수도를 높여 변의 양 자체를 줄임.
- •변 냄새 억제: 악취 유발 물질을 줄이는 성분 배합. 제조사 기준 변 냄새 70% 감소 설계(개체·먹는 양 차이가 있으니 참고 수준으로).
- •L-카르니틴 함유: 운동 부족 소형견의 체중 유지를 돕는 성분. 중성화 수컷에겐 특히 체중 관리가 숙제인데, 이 부분이 선택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실제 사용 체감 — 솔직하게
변 냄새: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이전 사료 대비 화장실 문 열었을 때 확 올라오는 냄새가 줄었다는 건 체감됩니다. 배변 직후 바로 치우면 거의 냄새가 없는 수준이에요.
기호성: 흰둥이가 까다로운 편인데 거부 없이 잘 먹습니다. 처음 전환 때 기존 사료에 조금씩 섞어 10일에 걸쳐 완전히 바꿨고, 그 이후 밥 먹기 전 빙글빙글 도는 게 생겼습니다.
체중: 중성화 후 3.6kg이던 게 4.2kg까지 불었다가, 이 사료로 바꾼 후 6개월 만에 3.8kg으로 돌아왔습니다. 급여량을 패키지 기준보다 10% 줄여서 함께 조절한 결과입니다.
아쉬운 점
- •가격이 비쌉니다. 3kg에 39,000~46,000원이면 국산 사료 대비 2배 수준.
- •처음 냄새: 개봉 직후 오일 코팅 냄새가 납니다. 예민한 강아지는 전환 기간을 넉넉하게 잡으세요.
정리
기호성·변 컨디션·체중 관리 세 가지에서 균형 잡힌 결과를 주는 사료를 찾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여러 번 경험하고 나서, 다시 이걸로 돌아왔어요. 완벽한 사료는 없지만, 옆집 집사에게 추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