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식욕 부진, 구토 및 고열 증상
노원온동물병원에 내원한 7살 고양이는 5일간의 식욕 부진과 구토 증상을 보였으며, 만성 신장병(CKD) 기저에 세균성 방광염이 신장으로 퍼져 급성 신우신염 및 중증 급성 신손상(AKI)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정밀 진단과 집중 치료를 통해 수치를 낮추고 회복할 수 있었던 과정을 공유합니다. 이 강아지는 신장 건강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내원 당시 고양이는 40.2도의 고열과 전반적인 컨디션 저하를 보였습니다. 고양이에게서 고열을 동반한 요독증은 단순 소화기 문제가 아닌, 신장 실질의 급성 감염인 신우신염을 의심하게 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 강아지의 경우, 이러한 증상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정밀 진단: 신우신염 및 급성 신손상(AKI on CKD) 확인
혈액검사, 영상검사, 소변 현미경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신장 여과 기능 지표인 크레아티닌 수치가 5.3까지 치솟았고, 전신 염증 수치(SAA)는 정상의 13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또한, 가스 검사상 요독 물질이 축적된 대사성 산증 상태로, 호흡을 통해 이를 보상하려는 작용이 관찰되었습니다.
신장 초음파 검사에서는 이미 만성적으로 위축되어 기능을 상실한 좌측 신장과, 홀로 기능을 유지하던 우측 신장마저 급성 손상을 입은 상태가 확인되었습니다. 소변 검사에서는 심한 탈수에도 불구하고 소변 농축 능력이 저하되었으며(요비중 1.009), 소변 내 다수의 세균과 활성화된 호중구가 발견되었습니다. 최종 진단은 기저 만성 신장병(CKD) 상태에서 세균성 방광염이 신장으로 상행하여 급성 신우신염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하나 남은 신장마저 마비된 급성 신손상(AKI on CKD)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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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균 파악 및 맞춤형 치료
미생물 배양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파악했습니다. 배양된 균은 주로 장내에 서식하는 'Escherichia coli(E. coli, 대장균)'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세균은 면역력 저하 시 방광염, 신장 감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해당 균은 대부분의 항생제에 높은 감수성을 보여,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별하여 맞춤 처방을 진행했습니다.
집중 치료 과정에서는 신장 기능에 맞춰 정밀한 수액 처치를 시행했습니다. 초기에는 폐수종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한 속도로 수액을 공급했으며, 환자는 소변을 원활하게 배출했습니다. 집중 치료 24시간 후 재검에서 신장 수치가 정상화되기 시작했고, 크레아티닌 수치도 감소하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습니다. 컨디션 회복과 함께 고양이 신장 사료를 스스로 먹기 시작하며 자발 식이에도 성공했습니다.
회복 경과 및 향후 관리
이번 환자는 기저 만성 신장병(CKD) 상태에서 세균성 방광염이 신장으로 퍼져 급성 신우신염 및 중증 요독증이 발생한 케이스였습니다. 소변 농축 능력이 떨어진 고양이들은 탈수에 취약하므로, 시간당 수액량 계산과 배뇨량 체크가 치료 성공의 관건입니다. 초기 위기를 잘 넘기고 신장 수치가 안정화되었으며, 자발 식이를 시작하여 예후가 희망적입니다. 이 강아지는 앞으로 만성 신장병(CKD) 관리에 준하는 정밀한 홈케어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서 밥을 안 먹고 구토를 한다면 신장의 비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신장 정밀 검사가 가능한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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