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만성 설사, 원인 파악과 치료 과정
고양이의 건강 상태는 배변 활동으로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맛동산'의 상태는 중요합니다. 저희 집 첫째 고양이는 오랫동안 만성 설사 증상을 보여왔고, 이전 동물병원 방문 후 괜찮아지는 듯했으나 몇 달 만에 다시 설사가 반복되었습니다. 급기야 혈변까지 나오기 시작하면서 보호자로서 큰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 배탈이 아닌 지속적인 설사 증상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여, 평소 다니던 영통 일리동물의료센터를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일리동물의료센터는 넓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방문 시 답답함 없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 대기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 예민한 고양이들이 강아지들과 섞여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방지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이러한 분리된 공간은 아픈 고양이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저희 아이들 모두가 정착하여 다니는 곳으로, 친절하고 꼼꼼한 진료 덕분에 믿고 맡길 수 있습니다.
정밀 검사를 통한 만성 설사 원인 진단
진료실에서 수의사 선생님께 아이의 병력과 만성 설사 증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렸습니다. 이번에는 단순히 설사 증상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원인을 정확히 찾기 위해 복부 초음파와 변 PCR 검사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초음파 검사 결과, 장벽 근육층이 두꺼워져 있고 림프절도 커져 있는 소견을 보였습니다. 장염 소견은 있었으나, 정확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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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일리동물의료센터에 재방문하여 검사 결과를 들었습니다. 검사 결과, 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이 검출되었습니다. 몇 달간 지속된 설사의 원인이 단순 장염이 아니라 이 원충 감염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트리코모나스는 일반 장염약이나 구충제로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특히 어린 고양이나 다묘 가정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원충은 장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묽은 변이나 혈변과 같은 증상을 반복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 들었습니다.
항원충제 치료와 완치 과정
원충 감염 진단 후, 치료 방향은 항원충제 복용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약 2주간 꾸준히 약을 복용시키면서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했습니다. 처음 며칠간은 큰 변화가 없어 걱정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묽었던 변이 점차 형태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화장실 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무엇보다 혈변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을 때 비로소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 마무리 단계에서 다시 일리동물의료센터를 방문하여 PCR 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음성으로 확인되어 치료를 완료했습니다. 다만,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트리코모나스는 재발 가능성이 있는 질병이므로, 앞으로도 꾸준한 관리와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현재도 변 상태와 식욕 등을 이전보다 훨씬 꼼꼼하게 체크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일리동물의료센터에서의 치료 덕분에 저희 첫째의 만성 설사 증상이 끝나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항상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덕분에 보호자로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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